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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불붙는 OTT 시장

    [팝인터뷰]'콜' 이충현 감독 "넷플릭스 공개 좋은 기회..박신혜 연기변신 보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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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이충현 감독/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충현 감독이 넷플릭스 공개 후 뜨거운 반응에 감사를 표했다.

    이충현 감독의 첫 장편 영화 '콜'은 지난 3월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다가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27일부터 공개,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최근 헤럴드POP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이충현 감독은 박신혜의 새로운 모습을 담아낸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날 이충현 감독은 "처음에 영화를 제작하려고 했을 때는 넷플릭스로 선보일 거라고는 생각치 못했다. 극장 상황을 계속 지켜보다가 더 기다릴 수는 없어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사운드 등 많은 부분들을 극장용으로 공들이다 보니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콜'을 공개한 뒤 해외에서도 반응이 있고 연락이 오기도 하고 그렇더라. 많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었다는 지점에서는 좋은 기회로 작용된 것 같다. '콜'이라는 작품에 있어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핸드폰, 태블릿PC 등으로 영화를 보더라도 이어폰을 끼고와 안 끼고의 차이가 큰 것 같다. 이어폰을 꼭 끼고 봐주신다면 더 재미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충현 감독은 "다양한 평이 기억에 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살다살다 박신혜가 욕을 하는 건 처음 봤다'였다. 박신혜가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모습을 '콜'에서 많이 보여줬는데 나도 그걸 의도를 했고, 박신혜도 같이 나아가려고 한 방향이라 그런 모습을 보여준 게 의미가 있고 보람차다고 생각한다. 박신혜가 배우로서 한 단계 더 넘어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충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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