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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野 "재판 중인 최강욱, 법사위 가면 이해충돌…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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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막기 위해 재판을 받고 있는 의원 동원하나"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2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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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국민의힘은 30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보임된 것에 대해 "재판 중인 최 의원이 법사위로 가는 것이야말로 '이해충돌'의 대표사례일 것"이라며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사보임 철회를 요구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논평을 통해 "대체 무엇을 막고 가리기 위해 재판을 받고 있는 최강욱 의원까지 법사위로 동원해야 하는가"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이미 재판과정에서 수차례 법치주의를 무시하며 스스로 법사위에 가서는 안될 이유를 증명한 최 의원"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당초 법사위 소속이었던 같은 당 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와 자리를 바꿔 법사위에 보임됐다.

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그 전부터 법사위에서 제 나름의 소임을 다하고 싶었던 희망과 꿈이 있었는데 존경하는 위원님들을 늦게나마 뵙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참 좋다"며 "맡은 바 자리에서 김 원내대표님이 쌓아 오신 공로가 흔들리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 대표는 선거기간 동안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 허위작성 의혹과 관련해 "인턴활동을 실제로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 대표는 이와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로 별도의 재판도 받고 있다. 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던 2017년 10월께 조 전 장관 부인인 정 교수의 부탁을 받고 아들 조씨의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줘 대학 입학사정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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