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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소니아 27점'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3연승…단독 2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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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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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김소니아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안방에서 시즌 첫 승리와 함께 3연승의 신바람을 냈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늘(3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61대 57로 눌렀습니다.

김소니아가 40분을 모두 뛰면서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27점을 넣고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곁들여 우리은행의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박지현은 19득점 13리바운드로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를 거들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거두고 6승 3패로 단독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최근 7연승을 달린 선두 청주 KB(7승 2패)와 승차는 1경기로 좁혔습니다.

우리은행은 12월 4일 홈에서 KB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벌입니다.

올 시즌 원정에서는 5전 전승을 거뒀지만 홈에서는 3전 전패를 기록 중이던 우리은행은 뒤늦게 안방 첫 승리도 챙겼습니다.

삼성생명전 7연승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역시 이날 3연승을 노린 삼성생명은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를 수 있었던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4승 5패가 된 삼성생명은 공동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2위와 3위 팀 간 대결답게 양 팀 선수들은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으며 시종 치열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우리은행은 악착같은 수비로 삼성생명을 막아섰습니다.

골 밑이 강한 삼성생명을 상대로 리바운드 개수에서 오히려 우리은행은 35대 30으로 앞섰습니다.

우리은행이 46대 41로 앞선 채 시작한 4쿼터에서 삼성생명이 김한별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은행도 김소니아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습니다.

끈질기게 우리은행을 물고 늘어지던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37초를 남겨놓고 김한별의 3점 슛으로 59대 57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후 김진희가 상대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하나씩만 성공하며 아슬아슬하게 앞서 갔지만, 시간에 쫓긴 삼성생명의 3점 슛이 거푸 림을 외면하면서 리드는 끝까지 지켰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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