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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 만장일치 불발…표심 훔친 루키는 누구? [KBO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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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곽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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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압도적이었지만, 만장일치는 어려웠다.

KBO는 30일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을 진행했다.

'신인왕'은 소형준(19KT)의 몫이였다. 2020년 1차 지명으로 KT 위즈에 입단한 소형준은 첫 해부터 25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2006년 류현진(토론토) 이후 14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약 2주의 휴식 외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KT 역대 국내 투수 최다승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KT 출신으로는 2018년 강백호 이후 2년 만에 또 한 번 신인왕이 탄생했다.

소형준의 신인왕은 사실상 기정 사실과 같았다. 관심사는 '만장일치' 여부였다. 신인왕 만장일치는 1996년 박재홍(현대) 이후 아직 없다. 당시 박재홍은 당시 126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5리 30홈런 36도루를 기록했다.

실제 압도적으로 1위표를 쓸어담았다. 다만 만장일치는 실패했다. 소형준은 총 투표인단 112명 중 1위표를 98표를 받았다. 이어 2위표가 7표가 나왔고, 소형준에게 표를 던지지 않은 투표자도 7명 나왔다.

소형준 외에는 홍창기(LG)와 정해영(KIA)이 1위표 3표를 받았고, 송명기(NC), 김지찬(삼성)이 2표 씩을 받았다. 아울러 강재민(한화), 김은성(키움), 최정원(NC), 권민석(두산)이 각각 한 표씩을 받았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27순위)로 입단한 홍창기는 올 시즌 135경기에서 타율 2할7푼9리 5홈런 39타점을 기록했고, 정해영은 2020년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해 47경기에 나와 5승 4패 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29의 성적을 남겼다.

비록 '만장일치'는 실패했지만, 소형준은 신인왕 수상에 미소를 지었다. 그는 "프로 선수로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어 영광이다. 프로 입단할 때, 추상적인 목표로만 삼았던 상을 실제로 받게 돼서 자랑스럽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만큼 자만하지 않고, 더욱 발전해 리그를 대표할 수 있는 투수로 거듭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이 내년 시즌에도 가을 야구에 진출하고, 조금 더 오래 야구를 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 또한, 내년 시즌에는 코로나가 많이 진정되어서 올해보다 더 많은 팬들 앞에서 던져보고 싶다. 올 시즌 느꼈던 부족한 점들을 비시즌에 잘 보완해서 내년 시즌에도 꾸준히 활약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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