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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컬링경기연맹은 "지난 25일 제3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에 따라 김경두 일가를 영구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연맹 스포츠공정위는 "지난해 2월 문체부 특정감사에서 처분 요구가 있었고 두 달 뒤 징계 혐의자들이 재심을 요청했으나 문체부가 이를 기각 각하했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김경두 전 연맹 부회장과 그의 장녀, 사위의 횡령·배임, 김 전 부회장의 직권남용과 조직사유화 등에 대한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잎서 경북체육회는 지난 6일 자체 공정위를 열고 김 전 부회장과 사위에게 3년 자격정지, 장녀에겐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발표했다.
팀 킴은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국내 컬링 사상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어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지도자인 김경두 일가에게 갑질 피해를 봤다고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연맹은 "국민과 시대 요구를 적극 수용했다. 조직 내 파벌 형성과 파행을 주도해 통합을 저해하는 컬링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단절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김경두 일가의 컬링에 대한 모든 관여를 영구히 차단한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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