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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제주도 확진자 11월에만 22명…거리두기 1.5단계 격상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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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81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무증상 해외 입국자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감염 차단 마스크를 쓴 제주 돌하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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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지역에서 81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1월에만 22명째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9시40분쯤 해외 입국자 A씨가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45분쯤 제주에 온 뒤 제주국제공항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에 따라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게 된다.

현재 A씨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는 A씨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으나, A씨가 제주 도착 후 자가격리를 이어가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별도의 동선과 접촉자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제주도내에선 추석연휴(9월30일∼10월4일)가 낀 지난 10월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단 1명도 없던 제주지역에 이달 들어서만 22명(#60~81)이 나온 데다 무증상 또는 경증 상태로 제주를 방문한 후 다른 지역에서 확정 받은 타 지역 확진자 통보 건수가 23건에 달하면서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30일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비상대책회의를 가진데 이어 다음달 2일 격상여부와 세부 방침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격상될 경우 늦어도 다음달 4일부터 1.5단계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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