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워싱턴의 FOMC에서 기준금리를 1.25%~1.50%로 0.25%포인트 인상하는 발표를 하고 있다.©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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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재무장관에 지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바이든 정권 인수위원회 성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옐런 전 의장은 지난 2014년 여성 최초로 FRB 의장을 맡은 데 이어 이번 재무장관 지명으로 미국 역사상 첫 여성 재무장관이 될 전망이다.
바이든 인수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바이든 당선인이 옐런 전 의장을 재무장관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재무부 부장관에는 윌리 아데예모 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제경제 담당부보좌관이 낙점됐다.
공식 발표는 미국 시간으로 1일 오후 12시30분(한국 시간 2일 오전 2시30분)에 있을 예정이다.
인수위는 곧 있을 공식 발표에서 경제 분야 주요 직책에 대한 인선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무부 장관에 지명된 옐런 전 의장은 정부 부양책이 조기에 중단될 수 있는 위험에 관한 신뢰할만한 권위자로 여겨지며, 또 상원이 적극적 행보에 나서지 않을 경우 연준 및 집행기관들과 협력해 보다 많은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물로 간주된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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