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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안병준, K리그2 최고 별...북한대표 출신 최초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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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수원FC의 안병준이 북한 대표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 K리그2 MVP에 올랐습니다.

내년부터는 뛰는 1부 리그에서도 잘 통할지 기대가 큽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K리그 승격이 걸린 단판 승부, 절체절명, 종료 직전 페널티킥 기회를 안병준이 긴장한 기색도 없이 가볍게 성공합니다.

벼랑 끝에서 나온 이 동점 골로, 수원FC는 경남의 '설기현 매직'을 잠재우고 내년 1부 리그 마지막 한 자리를 꿰찼습니다.

안병준의 당돌하고 강렬한 마침표가 단연 일등공신입니다.

[안병준 / 수원FC 공격수(어제) : 마지막에 이렇게 모두 함께 웃고 끝낼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내년 준비를 지금부터 잘하겠습니다.]

안병준이 더 특별한 이유, 북한 대표 출신으로 J리그에서 뛰었던 재일교포 3세이기 때문입니다.

'제2의 정대세'로 불리는 그는, 탁월한 결정력으로 올해 26경기에서 21골을 뽑았습니다.

올해 수원 FC가 넣은 53골 가운데 40%가 안병준 발끝에서 터졌습니다.

팀 승격에 앞장선 안병준은, K리그2 '최고의 별'이 됐습니다.

앞서 정대세와 안영학 등 조총련계 선수 3명이 K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MVP까지 꿰찬 건 38년 프로축구 역사상 안병준이 처음입니다.

득점상과 베스트 11 공격수까지, 시상식 '3관왕'입니다.

[안병준 / 수원FC 공격수 : 이 상에 부끄럽지 않게 선수로서도, 인간으로서도, 더 많이 발전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제주를 한 시즌 만에 다시 1부 리그로 올린 남기일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고, K리그 득점왕 출신 정조국은 공로상을 받으며 18년 프로인생을 마무리했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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