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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모더나 긴급사용 신청에 주가 20% 폭등…"'게임체인저' 가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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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모더나 본사 모습. 미국 메사츠세츠주 케임브리지시에 위치해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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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강민경 기자 =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중증 예방률 100% 등 3상 임상시험에서 94.1% 예방효과를 보이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긴급사용 절차에 들어갔다.

이같은 소식에 모더나의 주가는 미국의 뉴욕증시에서 20% 이상 폭등했다.

전문가들은 모더나 백신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진행 방향을 바꿔 놓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모더나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에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승인 신청을 한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3상 임상시험 결과 94.1%의 예방효과를, 특히 중증환자에게는 100%의 효능을 이끌어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모더나는 미국에서는 긴급사용 승인을, 유럽에서는 조건부 사용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모더나는 자사 백신 임상시험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의 심사일을 17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또 다른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는 지난달 20일 FDA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FDA의 화이자에 대한 심사는 오는 11일로 예정돼 있다.

이같은 소식에 이날 모더나의 주가는 20% 넘게 폭등했다. 모더나의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거래일보다 25.71달러(20.24%) 폭등한 152.74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도 2%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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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주가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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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올 들어 모더나의 주가는 7배 이상 급등했으며, 시가총액도 600억 달러를 돌파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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