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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쇼핑 사업 강화하는 페이스북, 1조원 규모 스타트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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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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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글로벌 기업 페이스북이 온라인 쇼핑을 강화하기 위해 시장가치 1조원 규모의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앞서 '페이스북 샵스(Shops)' 서비스를 출시한 페이스북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고객 서비스 플랫폼·챗봇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커스터머(Kustomer)'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은 커스터머의 시장가치가 10억달러(1조1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커스터머는 온라인 고객 서비스를 하나의 화면에 구현하고, 고객 문의에 자동으로 응답하는 챗봇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다.


페이스북은 지난 5월 미국과 일부 유럽 국가에서 온라인 쇼핑 서비스 '페이스북 샵스'를 출시했다. 페이스북 샵스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상점을 개설하고 홍보·판매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국내에는 지난 6월 도입됐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합류했다.


업계는 페이스북 커스터머 인수가 이커머스 진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내다보고 있다. 페이스북 측은 "커스터머와 당사의 메시지 서비스를 통합하는데 필요한 일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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