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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故 최진실 그늘 벗어나 독립"…이젠 최환희 넘어선 지플랫 (강호동의 밥심)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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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가 활동명 지플랫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는 최환희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환희는 강호동에게 어린 시절 故 최진실이 만들어주던 김치 수제비를 부탁했고, "촬영이나 스케줄 끝나시고 우르르 데리고 오실 때가 있었다. 집에서 솥에다가 김치 수제비 뜯어서 주시고. 엄청 맛있었고 그 분위기가 전 너무 좋았다"라며 회상했다.

또 최환희는 어린 시절부터 꿈이라고 밝혔던 연기가 아닌 음악을 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환희는 "남이 정해주는 대본에 따라서 그 사람이 원하는 감정을 제가 보여줘야 하지 않냐. 음악은 제가 원하는 감정을 제가 원하는 스타일로 표현할 수 있으니까 그런 점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라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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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환희는 "제가 다른 사람과는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지 않냐. 남들이랑 비교될 때도 있었고 남들의 평범함이 부럽기도 했다.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제가 공감할 수 있고 제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노래들을 찾아 들었었다"라며 음악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최환희는 "유명한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고 득을 보면서 살았던 것 같다. 안 좋은 점들도 많았지만. 음원을 내고 나서 사람들의 반응이 걱정된다. '최진실 아들이라서 회사 백이 있네. 낙하산으로 보는 게'라고 할까 봐"라며 걱정했다.

더 나아가 최환희는 "기사 같은 게 나올 때도 '최진실 아들 최환희'라고 붙는다. 꼬리표를 떼어내고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서 독립된 최환희로 살아가고 싶다"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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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최환희의 소속사 대표인 로빈이 등장했고, 첫 만남 당시 습작을 보내온 최환희를 유명인의 아들로만 생각했음을 밝혔다.

그러나 로빈은 "'취미로 하는 애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숙제를 내주기 시작했다. 숙제를 해서 가지고 왔는데 아마추어가 아니었다. 확신이 들었다"라며 자랑했고, 지플랫이라는 활동명을 자신이 지어줬다고 덧붙였다.

최환희는 데뷔곡 '디자이너'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갈고닦은 랩 실력을 자랑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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