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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삼성전기·LG이노텍·서울반도체, 배당금 상향 전망-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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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삼성전기(009150), LG이노텍(011070), 서울반도체(046890) 등이 배당금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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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일 보고서에서 “전기전자 업종 10개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6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가 될 전망”이라며 “작년에 영업이익이 18% 감소한 것과 비교해 배당 여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전자 기업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인 대유행) 국면에서도 프리미엄 위주의 내수 시장 견조,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주도, 기판 및 LED 등 한계 사업 구조조정 효과, LG전자 가전, 삼성전기 MLCC, LG이노텍 광학솔루션 등 주력 제품 경쟁력 향상 등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김 센터장은 “MLCC가 업황 개선 사이클에 진입했고 패키지기판의 빠듯한 수급 여건이 이어지고 있다”며 “멀티 카메라가 더욱 진화하고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 출하량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전기전자 업체들은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여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주주친화적 정책 기조에 따라 주당 배당그믈 점진적으로 상향하는 행보를 보여왔다”고 말했다.

현 주가에서 배당수익률은 LS(006260)(2.3%), LS ELECTRIC(010120)(2.2%), 서울반도체(1.0%), LG전자(066570)(0.9%), 삼성전기(0.8%), LG이노텍(0.3%), 삼성SDI(006400)(0.2%) 등의 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주가 상승으로 배당 투자 매력은 희석된 상태다.

김 센터장은 “삼성전기, LG이노텍, 서울반도체 등이 배당 여력 확대와 함께 배당금을 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나머지 업체들은 지난해 수준의 배당금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주당 배당금이 1200원으로 상향되고 LG이노텍은 500원으로 전년보다 200원 더 많아질 예정이다. 서울반도체는 180원으로 예상된다.

이어 “LG전자, 삼성SDI의 배당금 증액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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