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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즐라탄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나는 벤자민 버튼, 점점 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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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불혹이 임박했음에도 여전한 기량을 자랑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AC밀란)가 기량 유지 비결을 공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30일 유럽축구연맹(UEFA)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맹활약하는 자신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나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나 같은 선수를 본 적이 없다. 나는 스스로는 벤자민 버튼이라 여긴다. 나는 매일 점점 어려진다”라고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겨울 미국메이저리그사커를 떠나 AC밀란으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18경기에서 10골을 터뜨렸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시즌 초반 6경기에서 10골을 폭발시키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초반 출전이 들쭉날쭉했지만 최고의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1981년생인 이브라히모비치는 곧 40세가 되지만 기량 면에서는 젊은 선수들에게 뒤지지 않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나는 절대 만족하지 않는다. 나는 늘 더 많은 것을 원한다. 그게 내가 이 곳에 있는 이유”라면서 늘 발전하기를 원하는 자신의 성향이 기량 유지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브라히모비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지난 주말 피오렌티나전에 이브라히모비치가 결장했는데 AC밀란은 2-0 승리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AC밀란은 승점 23을 기록하며 2위 인테르 밀란(18점)에 5점이나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 속 모처럼 선두권을 유지하며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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