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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서튼, "토트넘, 우승 못해.. 손흥민-케인에게 너무 의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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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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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첫 리그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10경기를 치른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6승 3무 1패, 승점 21로 리버풀과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토트넘이 앞섰다.

지난 시즌 6위였던 토트넘이 이번 시즌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비롯해 세르히오 레길론, 가레스 베일 등 새로운 얼굴이 가세했고 에릭 다이어가 얀 베르통언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활약은 토트넘 상승세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둘은 16골 11도움을 합작해내면 유럽 최고 듀오로 떠올랐다.

그러나 잉글랜드 공격수 출신 해설가 크리스 서튼은 이것이 오히려 약점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서튼은 1일(한국시간) '스타디움 아스트로'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그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이상한 시즌"이라면서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을 배제한 후 "그저 이번 시즌 풀리고 있다는 정도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우승할 것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증명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무리뉴 감독은 정말 똑똑한 감독이다. 토트넘이 가진 스쿼드보다 더 나은 선수단이 있다고 본다'면서 "케인에게 너무 의존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손흥민에게도 너무 의지한다"고 씁쓸해 했다.

서튼은 "부상이 오면 그들의 순위는 하락할 것이다. 하지만 잘하고 있어 보기 좋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오는 4일 LASK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를 치른 후 7일 아스날과 리그 11라운드 경기를 가지게 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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