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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리노베이션 마치고 11개월만에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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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객실 '파노라믹 윈도우' 적용…동선마다 세심한 '컨택트 프리' 서비스까지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인터컨티넨탈 호텔)가 11개월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돌아온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진정한 럭셔리의 기준을 제시하는 라이프 스타일 호텔'로 리뉴얼을 마치고 재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지난 2014년 1층 로비 및 레스토랑, 그랜드 볼룸 등 공용부의 리노베이션을 단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호텔 외관과 7층부터 33층까지 전 객실의 리노베이션을 완성했다. 또 기존 26층에 위치했던 인터컨티넨탈 클럽 라운지를 최상층인 34층으로 이동시키며 클럽 서비스 강화를 상징적으로 선언했다.

전체적인 호텔 인테리어는 유럽과 부유한 중동 지역에서 포시즌스 등 특급호텔의 인테리어를 다수 진행한 영국의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 '1508 런던'이 진행해 영국 특유의 우아한 감성과 차별화된 럭셔리 무드를 실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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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리뉴얼을 마치고 재개관한다. [사진=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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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키워드는 '자연으로의 귀화', '균형미', '정교함' 등 3가지다. 한국 고유의 선과 따뜻한 색감을 바탕으로 정교한 마감과 재료의 어우러짐을 공간에 표현했다.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전 객실은 파노라믹 윈도우를 전면 적용했다. 고객이 객실에서 외부를 조망하는 시야가 기존 대비 약 50% 이상 확대돼 시원한 통창형 뷰를 조망할 수 있게 됐다.

호텔 외관은 전면 글라스 타입으로 탈바꿈해 모던하고 세련된 미관상의 업그레이드를 단행함은 물론, 기존 패널을 유리로 교체하고 단열바를 보강하면서 에너지 성능 역시 개선돼 환경친화적 리노베이션을 완성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총 16가지의 객실 타입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성을 확보하고, 총 550개 객실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객실은 크게 여유로운 사이즈의 '딜럭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주니어 스위트, 프라이빗한 '탑 스위트' 등 3단계로 구성했다.

특히 18평 이상의 여유로운 스위트 객실을 226개 확보해 여유로운 호캉스를 누리고 싶은 고객에게도, 비즈니스 목적의 장기 투숙 고객 등에게도 모두 만족스러운 투숙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레저 및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3~4인이 투숙 가능한 베드 구성 20객실도 새롭게 마련했다.

전 객실에는 시몬스와 파르나스호텔이 협업해 개발한 자사 전용 뷰티레스트를 도입했다. 침구류는 면 100수 린넨과 폴란드산 구스를 사용해 고객이 최적의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코너 스위트와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등 14객실에는 '뷰티레스트 블랙 클라쎄' 제품을, 탑 스위트 2곳에는 뷰티레스트 최상급 레벨인 '블랙 실바니' 제품을 준비했다.

객실 내 어메니티는 전세계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사용하는 친환경 스파 브랜드 아그라리아, 클럽 층 이상에서는 영국 럭셔리 뷰티 브랜드 조말론, 코너 스위트 이상에는 프랑스 하이엔드 명품브랜드 에르메스의 제품을 제공한다.

모든 객실에는 55인치 이상의 LED UHD 스마트 TV가 도임돼 대형화면을 통해 OTT 서비스까지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인터컨티넨탈 스위트 이상의 모든 객실에는 의류 관리기가 설치돼 고객의 의류 및 소지품들을 안심하고 살균 및 탈취해 사용할 수 있다.

클럽층 고객만을 위한 전용 공간인 '클럽 인터컨티넨탈'은 기존 26층에서 호텔 최상층인 34층으로 이동했다. 라운지 내에는 새롭게 라이브 키친이 도입돼 고객 취향에 맞춘 메뉴를 즉석으로 제공 가능해졌다.

조식은 고객 선호를 반영한 주문형 단품 메뉴로 제공하고, 고객이 원할 경우 별도 비용 없이 객실 내에서 인룸다이닝으로 즐길 수도 있다. 클럽 인터컨티넨탈 고객에게 제공되는 애프터눈티 서비스는 덴마크 왕실에서 사용하는 로열 코펜하겐의 티 세트에 320년 전통의 프랑스 명품 티브랜드 다만 프레르의 티 메뉴를 제공한다.

브라이언 해리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총지배인은 "2020년은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의 패턴과 목적이 급격히 변화한 한 해이자, 개관 30주년을 맞아 리노베이션을 단행한 변화의 해"라며 "뉴 노멀 시대 고객의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새롭게 정의하는 호텔로서 변함없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석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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