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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FA컵 대진에 미소 짓는 토트넘, 8부리그 마린FC와 3라운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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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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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이 FA컵 3라운드에서 8부리그 소속 마린FC와 격돌한다. 올 시즌 시작부터 험난한 일정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으로선 쾌재를 부를만한 대진이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A컵 3라운드 조 추첨 결과 노선 프리미어리그 디비전 원 노스 웨스트(8부 리그)에 속한 마린FC와 경기를 치르게 됐다"고 밝혔다.

두 팀의 경기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내년 1월 9일 또는 1월 10일 마린의 홈 구장인 리버풀의 로세트파크에서 펼쳐진다.

8부 리그에 속한 마린FC는 아마추어 팀으로 선수들은 대부분 다른 일을 병행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객관적 전력에서 크게 앞서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추첨 결과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컵 대회를 병행하는 탓에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빡빡한 일정은 12월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런 일정 속에서 아마추어 선수들로 팀을 꾸린 마린FC를 상대하면 주전 선수들에게 체력을 비축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마린FC도 이번 추첨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닐 영 마린FC 감독은 "믿을 수 없는 추첨"이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토트넘과 상대하겠다. 우리는 7번의 경기에서 승리해 3라운드에 진출했고, 토트넘과 경기를 치르는 엄청난 보상을 얻게 됐다"고 토트넘과의 일전을 기대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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