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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뛰는 이강인, 발렌시아에 또 이적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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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발렌시아 이강인(왼쪽)이 지난달 22일 스페인 비토리아-가스테이스의 멘디소로트사 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의 경기에서 볼을 다투고 있다. 비토리아-가스테이스=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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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19ㆍ발렌시아)이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이적할 뜻을 구단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세르는 1일(한국시간) “이강인이 구단에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한 이적을 요청했다”며 “발렌시아는 내년 1월 이강인의 미래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도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가 붙잡힌 이강인으로선 이적을 최선책으로 여기는 모습이다.

카데나세르는 이강인이 올 시즌 발렌시아 치른 11경기 중 9경기에 출전했고, 이중 선발 출전한 경기는 단 6경기인데다, 이 가운데서도 풀타임을 소화한 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썩 좋은 기분이 아닐 것”이라며 “제한된 출전 시간이 이강인이 이적을 요청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만 17세에 불과했던 2018년 발렌시아에서 성장을 기대하며 4년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1군에서 기대만큼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18-19시즌에는 1군 무대에서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엔 총 24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단 6경기에만 선발 출전했다.

이적을 요청했다가 구단에 남기로 마음을 먹고 시작한 올 시즌 출발은 좋았다. 이강인은 레반테와의 개막전에서 선발로 출전,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4-2 승리를 견인했다. 그러나 이후 이강인에게 주어진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카데나세르는 “이강인은 이미 지난 여름 발렌시아에서 제시한 재계약을 거부한 바 있다”며 “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떠나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발렌시아 입장에서도 이강인의 이적료를 원하는 만큼 얻기 위해서는 올 겨울에 이적 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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