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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대구 수능 이틀 전 타지역발 코로나19 다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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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대구시에서 수능을 이틀 앞두고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대구시청 전경 / 박성원 기자


11명 모두 타지역 발 코로나19 확진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에서 수능을 이틀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와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대구시 코로나 19 확진자는 11월 30일 0시 기준으로 11명 이다. 지난 10월 30일 10명이 확진된 이후 32일 만에 가장 많은 수의 확진자다.

대구시 관계자는 "수능 이틀 전에 갑자기 확진자가 늘어 당황스럽다. 오늘 나온 확진자는 모두 타 지역 접촉으로 인한 N차 감염이다.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추가 전파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확진자 중에는 대구의 A고등학교 학생 3명도 있어 수능을 앞두고 지역 교육계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다행이도 확진 학생 중에는 수능을 치르는 학생이 없다. 그렇지만 이번에 수능을 치르는 학생 중에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3명의 자가격리자가 있다. 이 학생들은 별도의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며 "시험 감독관은 레벨D의 방호복을 입고 시험 감독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수능상황반을 별도로 운영해 수능 당일 비상상황 발생시 이에 대처하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은 수능당일 고사장에 늦거나 비상상황 발생시 학교에서 안내받은 수능상황실이나 경찰에 연락해 도움을 받으면 된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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