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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신규 확진 451명…부산·충북 하루 30명 넘어 '위험'(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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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420명…서울153명,경기86명,부산·충북 31명,광주22명

제천 김장모임, 충주 성가대, 대전 맥주집, 광주 음식점 무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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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일 0시 기준 451명 발생했다. 최근 581명을 단기 고점으로 나흘째 감소하다 반등세로 돌아섰다. 통상 화요일까지는 주말 진단검사량 감소효과가 영향을 미치지만, 오히려 확진자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부산과 충북 등 비수도권 지역의 확산세도 거세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에 비해 국내 지역발생 사례는 6명, 해외유입 사례는 7명 증가했다. 이에 전체 일일 확진자는 전일대비 13명 증가한 451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간 '382→581→555→504→450→438→451명'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의 경우 1일 0시 기준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453.3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400~500명)을 충족하고 있는 상황이다. 1일부터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했지만 이날 수치는 2단계 추가 격상의 필요성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지역발생 사례 기준으로 서울 153명, 경기 86명, 부산 31명, 충북 31명, 광주 22명, 인천 16명, 충남 16명, 대구 11명, 대전 10명, 경북 10명, 경남 10명, 강원 9명, 전북 9명, 울산 2명, 세종 2명, 전남 2명 순이다. 전국 각지에서 확산세가 여전히 거세게 일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규 확진 451명, 전일비 13명↑…지역발생 420명(6명↑), 해외유입 31명(7명↑)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51명 증가한 3만4713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60명, 격리 중인 사람은 6241명으로 전날 0시 대비 191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451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155명(해외 2명), 경기 96명(해외 10명), 인천 16명, 부산 31명, 대구 11명, 광주 22명, 대전 10명, 울산 3명(해외 1명), 세종 2명, 강원 9명, 충북 32명(해외 1명), 충남 16명, 전북 9명, 전남 2명, 경북 11명(해외 1명), 경남 11명(해외 1명), 제주 해외 1명, 검역 14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11월 18일부터 12월 1일까지(2주간) '313→343→363→386→330→271→349→382→581→555→504→450→438→451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420명으로 전날 414보다 6명 증가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245→293→320→361→302→255→318→363→552→525→486→413→414→420명' 순을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전날 24명보다 7명 증가했다. 확진자의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6명, 유럽 5명, 아메리카 19명, 아프리카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5명, 외국인 16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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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규 확진 267명, 전일비 3명↓...강서구 댄스강습 관련 10명 더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3명 감소한 267명을 기록했다. 그중 해외유입은 12명이다. 최근 1주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264→413→346→329→273→270→267명'으로 나타난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451명) 중 수도권 비중은 59%를 차지했다.

해외입국 확진자를 뺀 수도권의 지역발생 사례는 전일보다 6명 감소한 255명으로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420명) 중 61%를 나타냈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1주일간 '255→401→337→323→263→261→255명'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1주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299.3명으로 전일보다 5.7명 증가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4명 감소한 155명을 나타냈다. 그 중 2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서울의 1주일간 지역발생 사례는 '139→207→204→176→154→158→153명'을 기록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Δ강서구 소재 댄스교실 관련시설 10명 Δ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6명 Δ서초구사우나II 관련 4명 Δ마포구 홈쇼핑 관련 3명 Δ중랑구 실내체육시설II 관련 1명 Δ도봉구 청련사 관련 1명 Δ잠언의료기(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 1명 Δ서초구 사우나 관련 1명 Δ노원구 체육시설 관련 1명 Δ구로구 고등학교 관련 1명 Δ기타(이전 집단감염 및 산발사례) 확진자 접촉 80명 Δ타시도 확진자 접촉 6명 Δ감염경로 조사 중 38명 등이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96명으로 전날 77명보다 19명 증가했다. 10명은 해외 입국 확진자이고, 지역발생 확진자는 86명이다. 경기도의 1주일간 지역발생 사례는 '77→177→112→122→88→69→86명'을 나타냈다.

주요 감염별로 Δ포천 믿음의 집 2명 Δ인천 남동구 동창모임 2명 Δ수도권 미술대학원/아이스하키 2명 Δ연천군부대 1명 Δ용인 키즈카페 1명 Δ김포 노래방 1명 Δ마포구 소재 교회 1명 Δ서초구 사우나 1명 Δ해외유입 10명 Δ미분류 24명 Δ확진자 접촉 51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날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410번과 1411·1421번은 인천 확진자와 접촉했고, 1412번은 남동구 가족 지인모임에서 감염됐다. 1413번은 직장에서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했다. 1418번도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했다. 또 1414·1415번은 남동구 소재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감염자로 나타났다. 1419번은 확진자 이동동선 내 방문력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외 1416·1417·1421번은 역학조사 중이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 170명, 전일비 12명↑…부산 확진 30명 넘어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2명 증가한 170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국 일일 확진자에서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38%였다. 해외유입을 뺀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사례도 전일보다 12명 증가한 165명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역발생 사례 중 3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108→151→188→163→150→153→165명'의 흐름을 보였다.

부산에서는 확진자 31명(부산 805~835번)이 발생했다. 이 중 6명(805번, 807번,809번,·811번, 833~835번)은 초연음악실 관련 n차 감염자다. 그 중에서도 811번은 초연음악실 하위 감염집단인 금정고 행정실 근무자로 금정고 교직원 확진자(부산 803번)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산 767번과 접촉한 18명(부산 815~832번)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이외에 부산 806번은 아직 감염경로를 알 수 없고, 808번은 감염경로 미상인 부산 788번의 지인으로 확인했다. 810번은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역사 청소노동자인 부산 610번과 접촉했다.

대구에서는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29일 확진자가 발생한 경북예술고등학교 관련 고등학생 확진자 3명과 서울 강남구 503번 접촉자 1명, 노원구 479번 접촉자 1명 등이다. 대구 시내에서도 확진자의 동거가족 1명과 또 다른 청도군 거주 확진자의 접촉자 가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 달성군 거주 확진자 접촉 3명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에서는 0시 기준 3명(울산 199~203번)이 발생했다. 울산 199번 확진자는 울산 196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196번은 서울 광진구 173번과 접촉한 뒤 감염된 환자다. 200번은 해외유입 사례였고, 201번은 춘천 가족 모임 감염 관련자로 분류됐다.

경북에서는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경주 8명(경주 108~115번), 김천 2명(김천 47~48번), 포항 1명(포항 11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경주 8명 중 6명(경주 108~113번)은 국악교습소발 집단감염으로 추정된다. 경산지역 음악대학에 다니는 경주 102번 확진자가 이 교습소에 방문하면서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108번 확진자는 102번 확진자 등과 함께 국악 교습을 받은 50대 학원생이고, 109번과 110번 확진자는 국악교습소 원장과 그의 배우자이다. 이외 114번은 105번의 접촉자다. 115번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충북 32명, 제천 김장모임·충주 성가대·청주 직장 무더기…대전선 맥주집서 속출

충북에서는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32명(충북 328~359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은 제천 14명(제천 58~71번), 충주 11명(충주 33~43번), 청주 7명(청주 145~151번)이다. 제천에서는 김장모임, 충주에서는 성당 성가대, 청주에서는 직장을 매개로 감염자가 속출했다. 제천의 경우 14명 중 역학 조사 중인 1명(제천 71번)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김장모임 관련 n차 감염사례다. 충주 확진자 11명 중 8명은 충주 31번 확진자와 지현성당 성가대(7명)과 연수동 한 식당(1명)에서 접촉했다. 청주에서는 감염경로 미상인 청주 143번(충북 311번)의 직장 동료 5명(충주 145~149번)이 감염됐다.

광주에서는 22명(광주 697~718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11명(697~698번, 701~701번, 705번, 707~709번, 713~714번. 716~717번)은 음식점 고향맛집 관련 확진자다. 고향맛집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광주 713~714번은 기아차 공장 직원 확진자(광주 688번)의 가족이다. 광주 717번은 광주교도소 수용자이다. 광주교도소 확진자는 10명을 늘었다. 이외에 광주 710번과 717번 2명은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다.

강원도에서는 확진자 9명(강원 653~661번)이 발생했다. 춘천 2명(춘천 84~85번), 영월 2명(영월 18~19번), 원주 1명(원주 235번), 철원 1명(철원 129번), 속초 1명(속초 35번), 홍천 1명(홍천 49번)이다.

춘천 84번은 춘천 75번과, 85번은 경기 용인시 527번과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월 18~19번은 원주시 228번 확진자 관련 N차 감염자인 영월 17번과 접촉했다. 원주 235번은 서울시 확진자와, 철원 129번은 철원 46번과 접촉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속초 35번은 속초 7번 확진자가 나온 요양병원 환자로 격리 중 양성이 나왔다. 홍천 49번도 확진자와 접촉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됐다.

대전에서는 10명(대전 495~504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전에서는 관평동 소재 한 맥주집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유성구에 거주하는 20대 5명(대전 500~504번)은 이 맥주집에서 앞선 확진자(대전 483번, 494번)의 옆 테이블에 앉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확진된 관평동 거주 50대 부부(대전 497~498번)도 이 맥주집을 들렀다. 이 부부와 접촉한 직장동료 대전 499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에서는 16명(충남 900~915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은 아산 2명(아산 143~144번), 금산 2명(금산 22~23번), 천안 4명(천안 459~462번), 공주 6명(공주 51~56번), 서산 2명(서산 51~52번) 등이다. 공주 51~56번 6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푸르메요양병원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아산 143번은 선문대 관련 확진자인 충남 750번과 접촉한 뒤 감염됐다. 아산 144번은 아산생활치료센터 보호자로 입소한 후 확진됐다.

천안 459번은 아직 조사 중인 충남 876번의 접촉자로 검사결과 양성이 나왔다. 천안 460번은 수원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충남 892번 접촉자로 확진됐다. 천안 461~462번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금산 22번은 대전 청소업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고, 금산 23번은 아직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 51번은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서산 52번은 조사 중이다.

경남에서는 해외유입 사례 1명을 포함해 11명의 확진자(경남 620~630번)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창원 5명(창원 236~240번), 양산 2명(양산 35~36번), 합천 1명(합천 16번), 진주 1명(진주 91번), 거창 1명(거창 21번), 김해 1명 등이다. 진주 91번은 진주시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이며, 합천 16번은 경남 547번의 접촉자로 밝혀졌다.

거창 21번은 중국 국적 40대 여성으로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고, 양산 35번, 창원 238번도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이들 3명의 확진자가 동일한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양산 36번은 서울 확진자와 접촉했다. 창원 236번은 마산회원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의 손주이고, 240번은 또 다른 마산회원구 단란주점 확진자의 배우자로 확인됐다. 이외 창원 237번은 콜롬비아에서 입국 후 확진됐고, 창원 239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전남에서는 확진자 2명(전남 425~426번)이 나왔다. 지역은 광양 1명(광양 61번), 순천 1명(순천 173번)이다. 광양 61번은 전날 확진된 광양 60번의 아들로 8살 남자 초등학생이다. 순천 173번은 순천 103번(전남 256번)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세종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제주에서는 해외유입 사례 1명이 확인됐다. 입국 검역과정에선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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