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속보]여야, 3차 재난지원금 3조·코로나 백신 9000억 예산안 합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간사(오른쪽)와 국민의힘 추경호 간사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2021회계연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야가 3차 재난지원금 예산 3조원과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에 필요한 9000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증액 반영하기로 1일 합의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예산안 합의 결과를 발표했다.

증액 규모는 총 7조5000억원으로 결정됐다. 여야는 합의문에서 “국회는 서민 주거안정 대책, 2050 탄소중립 달성,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보육·돌봄 확충, 보훈가족·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소요를 포함해 증액규모를 7조5000억원 수준으로 한다”고 밝혔다. 3차 재난지원금 예산은 3조원으로, 코로나19 백신 확보 예산은 9000억원으로 각각 합의됐다.

감액 규모는 5조3000억원이다. 여야는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서 우선순위 조정을 통해 5조3000억원 정도 삭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순증 규모는 2조2000억원으로 결정됐다. 여야는 “국민 고충과 경제위기 상황 등을 감안해 예산 순증은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회는 오는 2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2021년도 예산안과 부수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 인터랙티브:자낳세에 묻다
▶ 경향신문 바로가기
▶ 경향신문 구독신청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