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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현대重 협력사 직원 코로나 확진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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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10명이 늘어났다. 확진자 중에는 현대중공업 내 건물 목욕탕 관리인도 포함돼 회사 측이 긴급 방역에 들어가는 등 비상이 걸렸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10명이 추가 발생해 모두 209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중 해외입국자는 5명, 국내 감염자는 5명이다. 국내 감염 중 60대 남성 A씨는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목욕탕 중 1곳을 관리하는 협력업체 직원으로 확인됐다.

현대중공업은 목욕탕이 있는 건물에 근무하는 직원 120여명, 협력업체 직원 380여명 등 500여명에 대해 출근 대신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목욕탕을 이용한 직원도 파악 중이다. A씨와 부인, 아들은 최근 강원도 가족 모임에 참석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60대 확진자 B씨는 경남 627번 확진자와 접촉해 부부가 확진됐다.

울산시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라 1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수위를 민간은 1.5단계, 공공은 2단계로 격상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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