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본연의 임무를 외면하고 조기축구 삼매경에 빠진 최 수석과, 국민의 대표를 무시한 경찰청장을 즉시 해임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전날(30일) 최 수석을 면담하려고 청와대로 갔지만 경찰이 막아서며 충돌을 빚었다. 이들은 “국민의 대표는 못 만나겠다면서도 조기축구는 해야겠다는 최 수석의 ‘코로나 핑계'까지 받아들여 면담 일정을 정무수석실에 미리 알렸다”며 “그런데도 청와대는 경찰력을 동원해 야당 의원들을 가로막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야당 의원을 조기축구회보다 못하게 취급하는 청와대가 국민을 무지렁이로 보는 건 아닌지 의문”이라며 “본연의 임무를 외면한 최 수석을 해임하고, 이에 동조한 김창룡 경찰청장을 즉시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박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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