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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평범한 삶 재미없어"… 60m 다리서 점프했다 두개골 골절된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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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현지B 기자]
머니투데이

유튜브 캡처.



미국의 한 유튜버가 60m 높이의 다리 위에서 뛰어내렸다 두개골 골절상을 입었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유튜버 사 폼바는 미국 텍사스주 콜로라도강 페니백커 다리 위에서 강으로 뛰어내리는 모습이 담긴 17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폼바가 페니백커 다리로 이동하며 "평범한 삶은 재미없다"고 말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그는 "이 영상이 여러분이 꿈을 좇는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다리에 도착한 폼바는 페니백커 다리의 거대한 아치를 기어 올라가 정상에 도착한 뒤 촬영을 담당한 그의 친구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이후 셋을 센 뒤 곧바로 강으로 뛰어내렸다.

페니백커 다리의 높이는 차도에서 수면까지 30m, 폼바가 뛰어내린 아치 정상에서 수면까지 약 60m다.

폼바는 다리를 아래로 향한 채 똑바로 뛰어내렸으나 균형을 잡지 못해 몸이 뒤집혀 머리부터 거꾸로 떨어졌다. 그는 지나가는 보트를 향해 손을 흔들며 구조를 요청해 겨우 목숨을 구했다. 잠시 뒤 도착한 구급대원이 탈진한 듯 강기슭에 누워있는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는 영상에서 "두개골이 골절되고 피를 조금 흘려 병원에서 3일 동안 치료받았다"며 "사람들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지 나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영상 속 자막을 통해 "나는 꿈을 추적하는 사람이며, 우리가 지구라고 부르는 이 행성에 나의 흔적을 남길 것"이라고 적었다.

영상은 게시 뒤 이틀 동안 조회수가 8000회에 그쳤다. 그러나 그가 두개골이 골절됐다는 사연이 보도된 뒤 3일 만에 조회수 10만회를 넘어섰다.

김현지B 기자 localb1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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