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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무너진 전북의 ‘트레블’ 희망, ACL 16강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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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도 광저우와 1대1 무승부, 최종전서 실낱 희망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2020시즌 트레블 도전에 나섰던 전북 현대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진출이 좌절되며 K리그1과 FA컵 우승에 만족해야 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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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트레블(3관왕’ 도전이 좌절됐다.

전북은 1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1대4로 크게 패했다.

2020시즌 K리그1과 FA컵에서 연거푸 우승하며 단일 시즌 3개 대회 우승을 노렸던 전북(1승1무3패.승점4)은 요코하마(4승1패.승점12)에 대패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전반 17분 티라톤 분마탄에 선제골을 내준 전북은 후반 6분 마르코스 주니오르에 추가골까지 내주고 패색이 짙어졌다. 3분 뒤 얻은 페널티킥을 구스타보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북은 후반 27분 나카가와 데루히토에게 세 번째 실점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38분에는 골키퍼 송범근의 자책골까지 겹치며 충격적인 3골 차 패배를 허용했다.

코로나19로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꼬인 데다 여러 일정으로 인해 코칭스태프와 주축 선수의 합류도 무산된 영향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전북은 4일 상하이 상강(중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마지막 명예 회복을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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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은 광저우 헝다와 경기에서 주 경기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의 희망이 더욱 옅어졌다. 수원은 16강 진출을 확정한 조 선두 비셀 고베와 최종전에서 다득점 승리를 거둬야 극적인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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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조의 수원 삼성도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광저우 헝다(중국)와 G조 3차전에서 1대1로 무승부에 그쳤다.

수원은 후반 8분 임상협이 선제골을 넣고 승리 기회를 엿봤지만 후반 27분 웨이스하오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추가골을 넣지 못해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2무1패(승점2)로 조 3위의 수원은 16강 진출을 확정한 비셀 고베(일본.2승1패.승점6))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골 차 이상의 대승을 거둬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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