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30 (토)

'사면초가' 추미애…文 대통령의 선택은?

댓글 9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보신 것처럼 '사면초가'라고 할 정도로 윤석열 총장의 징계를 밀어붙여온 추미애 장관으로선 상황이 녹록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다시 청와대로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주민기자에게 좀 자세히 물어 보지요

이렇게 되면 사실 추미애 장관의 큰 그림은 좀 어그러졌다고 봐야 겠지요? 오늘 대통령을 만났다는데 누가 먼저 만나자고 했을까요?

[기자]
두 사람이 면담에서 어떤 얘기를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도 철처히 함구하고 있고요. 다만 저희 취재에 따르면 추 장관이 먼저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면담 보도가 나간 직후 법무부가 먼저 면담한 게 맞다며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냈고, 사퇴 관련 논의도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정황으로 봤을 때 추 장관이 언론에 보도된 동반퇴진에 대한 대통령 의중을 확인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법무부 메시지를 보면 추 장관은 전혀 물러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이죠. 청와대 역시 현 상황에서 추 장관을 물러나게 하긴 어려울 겁니다. 한 여권 중진은 이 상황을 정 총리의 '상황정리' 시도에 추 장관이 '반발'한 거란 해석을 내놨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