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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영상]추-윤 대리전..."윤석열, 대선 후보 꽃가마?"VS"대통령, 추미애 뒤에 숨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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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정지 명령의 효력을 중단하라고 결정한 날, 여야 초선의원들이 본회의에서 대치를 이어갔다.

1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50여 개의 법안을 충돌 없이 처리했다.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검찰을 흉기로 휘두르던 정당이 이제는 검찰 정치와 사법부에 대한 불법 사찰을 옹호하고 사상 최초의 정치인 검찰총장 비호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은 처량하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비호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대선 후보로 꽃가마 태우기 위한 사전 작업이냐"며 "만약 그렇다면 당당하게 영입 제의를 하는 것이 공당의 모습일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제 검찰을 위한 검찰 시대, 정치검찰 시대는 끝이 나야 한다"며 "해가 뜨기 직전 새벽이 가장 어둡듯이, 윤석열 총장 사태로 인해 70년 만에 처음으로 일어난 고검장들의 집단성명이야말로 검찰개혁으로 가는 마지막 단계에 서 있다는 반증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은 그동안 쌓아온 법치의 공든 탑이 일순간에 무너지는 과정을 목도하고 있다"며 "법치의 가치를 추미애 장관은 눈 깜짝하지 않고 짧은 기간 동안 무너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추 장관과 청와대, 여당에 묻고 싶다. 문재인 정부가 마련한 검찰개혁의 진실은 무엇이냐"며 "정권 수사하지 말고 살아있는 권력을 겨누지 말고 선택적 수사만 하라는 것이 문재인식 검찰개혁의 목표냐"고 했다.

전 의원은 "살아 있는 권력을 수사하라는 말씀이 생생한데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왜 한마디 말씀이 없으시냐"며 "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뒤에 숨지 말고 국민 앞에 나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1

© 뉴스1 송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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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s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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