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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김기태 전 KIA 감독, 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 수석코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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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김기태 전 KIA 타이거즈 감독(51·사진)이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 수석코치로 부임한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1일 “요미우리 구단이 2군 수석코치로 김기태 감독을 영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구단도 곧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김 감독은 현역 시절 통산 249홈런을 때린 슬러거로 두 구단(LG, KIA)의 감독을 경험했다”며 “요미우리에서도 2007년부터 3시즌 동안 코치로 있었다. 아베 신노스케 2군 감독과 신뢰관계도 두텁다”고 설명했다.

요미우리 2군에 수석코치가 부임하는 것은 2008년 오카자키 가오루 코치 이후 12년 만이다. 매체는 “김기태 전 감독이 아베 2군 감독과 함께 슬러거 육성에 힘쓸 것”이라면서 “한국에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통해 미래의 주축을 키워낼 것”이라고 전했다.

김기태 전 감독은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프로야구에 데뷔해 1994년에는 리그 최초의 좌타자 홈런왕에 올랐고, 통산 4차례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아울러 2013년 암흑기의 LG를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고, 2017년에는 KIA에 또 하나의 우승 이력을 선물하는 등 사령탑으로도 선명한 족적을 남겼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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