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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삼성,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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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달력 30만개도 구매

중앙일보

이재용


삼성전자는 국내·외 비정부기구(NGO) 9곳이 제작한 탁상용 달력 30만개를 그룹 차원에서 구매해 임직원에게 지급하겠다고 1일 밝혔다.

삼성 계열사 14곳과 유니세프·초록우산어린이재단·푸른나무재단 등이 참여한 사업으로 청소년 교육 및 아동보호 사업을 후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삼성이 구입한 달력에는 해당 NGO의 로고, 사업 소개와 삼성의 사회공헌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 함께 표기됐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NGO들의 사업을 금전적으로 후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CSR)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을 함께 높여 나가자는 이재용(사진) 부회장의 제안에 따라 지난해부터 달력을 자체 제작하는 대신 NGO들과 제휴해 만든 달력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은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1999년부터 올해까지 삼성이 연말에 낸 성금은 6700억원에 달한다. 올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생계 지원, 사회 복지시설 개보수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은 넉 달 전인 지난 8월에도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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