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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속임수인 것 같은데"… 6살 딸 수학 문제에 당황한 엄마, 답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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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현지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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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LOCKDOWN TIPS & IDEAS 페이스북 그룹 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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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글로벌 커뮤니티 페이지인 'Family Lockout Tips and Idea'에 6살 딸의 수학 문제를 도와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3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한 엄마가 6살 딸의 수학 문제를 못 풀겠다며 페이스북 커뮤니티에 문제 풀이를 도와달라는 글을 올렸다.

이 문제는 '불가사리'의 갯수를 묻는 1학년 대상의 문제다. 6세 딸의 엄마는 "여섯살짜리한테 이걸 어떻게 설명할까요. 속임수 문제 같은데 도움이 필요합니다"라며 문제를 공유했고 그룹에서는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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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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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세 개의 탱크 안에 불가사리는 최소 4마리, 최대 18마리다. 가운데 탱크에는 몇 마리나 있을 수 있는지 가능한 두 가지 답을 제시하라'는 것이다.

문제는 '최소', '최대'의 기초 개념을 묻는 문제였으며 4에서 18 사이에 있는 아무 숫자 2개가 모두 정답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매우 단순한 이 문제는 다른 사람들 또한 혼란에 빠뜨렸다.

이 게시물에 대해 한 사람은 "눈금자에서 4와 18 사이의 두 숫자를 골라보라"고 조언했고 또 다른 사람은 "진짜 4보다 크고 18보다 작은 아무 숫자면 되는 것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누군가는 "머리 아프게 해줘서 고마워요"라고 농담을 적었다.

어떤 사람은 이를 딸에게 어떻게 설명할지에 대해 "수직선이 매우 유용할 것"이라며 "파스타를 활용해서 최소, 최대 개념을 설명해봐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후 엄마는 "댓글 남겨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적었다.

한편, 페이스북 그룹 'Family Lockout Tips and Idea'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아이들과 집에 머무르는 전세계의 부모들이 조언과 생활 팁을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커뮤니티다.

김현지B 기자 localb1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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