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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업의 사회적 역할 인식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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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경영 실천

NGO 9곳의 달력 30만개 구입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 기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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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청소년 교육과 아동보호 사업을 수행하는 NGO(비정부 단체) 달력(사진) 30만개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이들의 활동을 후원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동행’ 철학에 따른 것이다.

삼성은 국내외 NGO 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유니세프, JA코리아, 아이들과 미래재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푸른나무재단 등 NGO 9곳의 탁상달력 30만개를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은 NGO의 사업을 금전적으로 후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CSR)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을 함께 높여 나가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제안에 따라 지난해부터 NGO와 제휴해 만든 달력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달력에는 해당 NGO 소개와 삼성의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 함께 표기된다.

달력은 △청소년 학습지원 △취약계층 어린이 지원 △학교폭력 예방·치료 △지구환경보호 등 주로 청소년 교육과 아동보호 사업을 위주로 진행하는 NGO들과 제작했다. 이 부회장이 최근 유난히 신경을 쓰고 있는 청소년 교육·자립 지원에 관련된 기관들이다.

삼성은 2019년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를 제시한 뒤 삼성 주니어·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스마트스쿨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삼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복지시설에서 보호를 받으며 생활하다 만 18세가 돼 사회로 진출하는 보호종료 청소년을 위한 자립 지원 프로그램인 ‘삼성 희망디딤돌’을 후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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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아울러 삼성은 올해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 삼성은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1999년부터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매년 500억원씩을 기탁했다.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6700억원에 달한다.

이밖에도 삼성은 올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구호 성금 300억원을 기부했으며, 국내 경기 활성화를 돕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300억원어치를 구매해 협력회사에 지급한 바 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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