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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첫 여성 장관' '첫 흑인 부장관'…바이든, 경제팀 소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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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가 1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지명 소회를 밝히고 있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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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성별·인종 측면에서 다양성을 기한 경제팀 인사들을 1일(현지시간) 직접 소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자리에 참석한 경제팀 인사들을 호명했다.

이날 미국의 사상 첫 여성 재무장관 지명자인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사상 첫 흑인 재무 부장관에 지명된 월리 아데예모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제경제 담당 부보좌관은 직접 연단에 올라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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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리 아데예모 미국 재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1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지명 소회를 밝히고 있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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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지명자는 "필히 긴급하게 움직여야 한다. 대책없이 가면 경기침체는 심해지고 더 큰 피해가 발생한다"며 시급한 대응을 촉구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옐런 지명자에 대해 "이보다 위기 대응에 준비된 사람은 없다"며 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를 돌파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나이지리아 이민자 출신인 아데예모 부장관 지명자는 "옐런 지명자와 함께 소득 불평등을 줄이고 중산층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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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예산관리국장에 지명된 니라 탠던 미국진보센터 회장이 1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지명 소회를 밝히고 있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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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에 지명된 인도계 여성 니라 탠던 미국진보센터(CAP) 회장과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에 낙점된 흑인 여성 세실리아 라우스 프린스턴대 교수도 소개됐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명자들의 신속한 인준 통과를 위해 상원이 빠른 시일 내에 청문회를 열 것을 촉구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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