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트럼프 심복' 美법무장관 "대선 뒤집을 사기 증거 못찾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방 검사·FBI 수사 진행...현재까진 사기 발견 못해"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을 맞아 백악관에서 해외 미군들과 화상 통화를 한 후 기자들과 얘기하고 있다. 2020.11.27.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대선 결과를 뒤집을 만한 선거 사기 증거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바 장관은 이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는 선거에서 다른 결과가 나오도록 영향을 미칠 만한 규모의 사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 검사들과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접수받은 신고와 정보를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 결과를 바꿀 만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가장 열렬한 지지자로 꼽히는 바 장관이 직접 이 같은 발언을 했다는 데 주목했다.

바 장관은 지난달 연방 검사들에게 부정 선거 조사 지침을 내렸다. 이에 선거범죄 관련 기소를 담당하는 고위 관계자가 사임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대선 결과에 불복하면서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는 선거 사기로 인해 승리를 도둑맞았다는 주장을 폈다. 트럼프 선거캠프는 경합주에서 여러 건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민주당 조 바이든 당선인은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 확보가 확실해지자 지난달 7일 승리를 선언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으로 공식 당선 확정은 미뤄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