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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연예계 덮친 코로나19

에버글로우 이런·시현 코로나19 확진…가요계 및 방송계 비상[SS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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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가요계에 또 다시 코로나19 빨간불이 켜졌다. 그룹 에버글로우 멤버 이런과 시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에버글로우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 에버글로우 이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런은 최근 주변 지인의 확진 소식을 전해 듣고 보건 당국에 신고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1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함께 숙소를 쓰고 있는 에버글로우 멤버들 또한 같이 검사를 진행해 이 중 시현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은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현재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 직원들은 검사를 진행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며, 확인이 되는대로 이상이 있을 시 이에 대한 후속 조처 및 추가 동선 조사를 실시하겠다”면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이런, 시현은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를 예정이며,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지만 남은 멤버들 및 밀접 접촉한 직원 등은 2주간 자가 격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가요계는 이미 코로나19로 비상이 걸렸다. 앞서 그룹 업텐션 멤버 비토가 코로나19에 확진됐고 이후 검사결과 고결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인기가요’(SBS)에 같은 날 출연했던 아이돌 그룹, 제작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에버글로우 멤버가 코로나19 확진이 알려지며 이에 대한 파장은 앞선 업텐션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달 22일에 확진자와 접촉한 후 24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현재 제작에 참여한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당시 녹화에는 에버글로우를 비롯해 틴탑, 거미, 주현미, 김현철 등이 출연했다.

업텐션의 경우에는 현재까지 같은 팀 멤버외에는 N차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에버글로우의 경우는 확진자와 접촉 후 멤버들이 검사를 받기까지에는 상당한 시간이 존재했고 그 사이에는 여러 활동을 했기에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당장, 에버글로우 SNS에 인증샷이 공개된 유희열을 비롯한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자와 관계자들에 대한 검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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