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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김근식 "추풍낙엽, '秋文몰락'으로 이어져…달의 몰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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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1월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에서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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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 인해 결국 문재인 대통령이 몰락의 길로 들어서고 말았다며 "이제 추문몰락(秋文沒落)이 시작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이기도 한 김 교수는 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Δ 추풍본색(秋風本色)이 역풍을 불러 Δ추풍낙엽(秋風落葉)처럼 추 장관이 떨어지고 Δ 이는 추문몰락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최근 상황을 영화제목과 사자성어에 비유해 여권을 공격했다.

우선 김 교수는 홍콩영화 영웅본색에 빗대 "秋風本色이 역풍을 불렀다"며 "수사지휘권, 인사권, 감찰권으로 윤총장 찍어내기가 안되면 더이상 무리수를 두지 말았어야 하는데 추다르크는 막가파식으로 직무배제와 징계착수라는 망나니춤을 춰 결국 무리수가 화를 불렀다"고 했다.

이에 "추미애가 본색을 드러내자 오히려 추미애는 사면초가에 빠졌다"고 했다.

이어 김 교수는 추미애 장관이 무리수에 따른 역풍을 맞아 "秋風落葉이 돼 단숨에 무너진다"며 전국 검사들의 집단 반발,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법결정', 법원의 '직무효력 정지판결' 등을 역풍의 예로 들었다.

또 "급기야 징계위원장 맡아야 하는 법무차관까지 사의를 표명하기에 이르렀고 참여하는 징계위원들도 여론이 완전 기운 이상, 2020년 경자오적(庚子五賊)이 되지않으려면 무조건 추미애 손을 들어주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국민여론도, 검찰내부도, 법원도 모두 권력의 무리한 윤석열 찍어내기에 반기를 드는 등 이제 추문낙엽(秋文沒落)이 시작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즉 "추미애만 추풍낙엽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제는 무능하고 오만하고 뻔뻔한 진보정권, 그 위에 얹혀있는 문대통령이 추미애와 함께 몰락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야말로 '달의 몰락'이 시작됐다"며 추미애 장관으로 인해 문 대통령이 수렁에 빠졌다고 판단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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