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불타는 청춘’ 이종범, 아들 자랑 “여동생 학비 대줘…우리집 가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야구 레전드‘ 이종범이 야구선수인 아들 이정후의 실력을 극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출연한 이종범은 아들 이정후 이야기에 뿌듯해 했다.

새 친구로 합류한 이종범은 설거지 당번에서 면제가 됐고 방에서 휴대폰으로 아들 이정후의 경기를 봤다.

박재홍은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가 오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범 역시 함께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종범은 계속해서 "결과만 보자"라고 말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청춘들은 모두 모여 이정후가 등판한 경기를 봤다. 이때 이정후가 타석에 올랐고, 청춘들은 "잘생기고 다리도 길다"며 감탄했다. 이종범은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아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마지막 절호의 기회의 순간이 왔고, 이정후는 보란듯이 안타를 날렸다. 해설들은 이정후의 안타를 극찬했고, 이종범도 "너무 잘 쳤다"면서 아들의 실력을 칭찬했다.

이종범이 아들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차 이어 김광규는 "지금 그럼 집에서 정후가 제일 잘 벌겠네"라고 묻자 이종범은 "맞다"며 이를 인정했다.

김광규는 "용돈도 타 쓰냐"라고 묻자 이종범은 "아니다. 그런 것 보다는 자기가 자기 것 관리하고, 자기 생활비도 스스로 하고 여유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동생 용돈도 주냐?"라고 묻자 이종범은 "용돈도 주는데, 학비까지 내준다. 작년까지는 내가 돈벌이가 있었는데, 어쨌건 지금은 정후가 다 하고 있다. 든든한 경제적 가장이다. 고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광규는 "든든하겠다. 서른 살도 안 됐는데 동생 학비 대준다"라며 이정후를 칭찬하며 부러워했다.

또한 이종범은 경기를 끝마친 아들과 통화를 했다. 이종범은 경기에서 패배한 아들을 향해 "좋은 경험을 한 것이다"라고 위로를 건네며 "추웠겠더라, 이제 잘쉬고 다치지 말고 조심해라"라며 아빠이자 선배마음으로 이정후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