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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로봇이 배관·철골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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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현대로보틱스 사업협력체결

품질제고 공정 시간 단축, 비용 절감 효과 기대

헤럴드경제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오른쪽)이 현대로보틱스 서유성 대표와 스마트로봇자동화를 위한 계약과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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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정순식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현대로보틱스와 손잡고 스마트 로봇 자동화에 나선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현대로보틱스와 로봇을 이용한 배관과 철골 제작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플랜트 공사의 핵심자재 중 하나인 배관 스풀과 철골 제작의 자동화를 위한 것이다.

배관은 원료와 생산품의 이동통로로 플랜트의 혈관 역할을, 철골은 기기를 지지하고 보호하는 뼈대 역할을 하는 자재다.

프로젝트의 공기와 원가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 기존에는 각 공정별로 사람이 일일이 투입돼야 해 작업자의 능력에 따라 품질이 좌우됐다.

특히 배관의 경우 현지공장에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 숙련공의 부족에 따른 많은 시간과 비용 투입의 어려움이 있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자동화를 통해 품질제고, 공기단축, 원가절감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공동 개발한 기술과 장비를 도입해 제작자동화시설을 구축하고 삼성엔지니어링이 진행하는 각 프로젝트 현장에 배관과 철골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협력 체결로 균일한 품질의 배관과 철골의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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