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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주목받는 블록체인 기술

    네이버클라우드, 람다256과 공공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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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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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 운영사인 '람다256'이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공공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BaaS)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공공향 BaaS 제공을 목적으로 공동 개발 및 사업에 관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공공향 블록체인 기술 확산 전략을 수립하고, 블록체인 도입과 정부 과제를 고려하는 물류, 유통,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안에 공공향 루니버스 BaaS를 네이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한다. 내년에는 구축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과 같은 정부 블록체인 확산 사업 과제와 공공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분야 뿐 아니라 보다 안전한 클라우드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새로운 오퍼링을 지속해서 창출할 계획이다.

    람다256에서는 지난 수년간 많은 정부 주도의 블록체인 과제가 추진됐지만, 과제 대부분 블록체인 인프라가 클라우드 형태가 아닌 구축형이라 큰 비용과 지원을 투입했다고 짚었다. 이번 양사 협업을 통해 제공되는 공공 클라우드 기반의 BaaS를 사용할 경우, 정부와 기업 입장에서 보다 안전한 공공 클라우드상에서 블록체인을 손쉽게 이용함으로써 상당한 자원 절약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으로 인해 정부와 기업들이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에 투입하는 비용과 시간이 줄어들게 됐다"며 "공공 BaaS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가 많이 제공돼 블록체인 성공사례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상에 올려진 루니버스를 통해 혁신적인 공공 BaaS 사례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민간 기업 프로젝트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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