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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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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페이지 성전환 응원…"엘런도, 엘리엇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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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엘렌 페이지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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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측이 배우 엘런 페이지의 성전환 고백에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2일 넷플리스 측은 자사 오리지널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에 출연 중인 엘런 페이지가 남성으로 성전환을 한 사실에 대해 "우리의 슈퍼 히어로가 매우 자랑스럽다. 우리는 엘리엇(엘렌 페이지의 남성 이름)을 사랑한다. 시즌3에서 다시 당신을 보길 기다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한 제작진은 엘렌 페이지가 여주인공 바냐 하그리브스 역을 계속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1일 엘렌 페이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내가 트랜스젠더가 됐다는 사실을 공유하고 싶다. 앞으로 나를 부를 때 그(He) 혹은 그들(They)이라고 불러달라. 그리고 나의 이름은 이제 엘리엇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성전환 사실을 공개했다.

한편 엘렌 페이지는 영화 '주노'로 오스카와 골든글로브에 노미네이트 되며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했다. 국내에서는 영화 '인셉션'으로 얼굴을 알렸다. 넷플릭스 '엄브렐러 아카데미', 영화 '엑스맨' 시리즈 등에도 출연했다.

엘렌 페이지는 2014년 인권 포럼에서 커밍아웃했다. 2018년에는 동성 연인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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