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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영지, 늦잠으로 수능 못 치러 "성적 깔아주려 했는데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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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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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영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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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이영지가 알람을 늦지 못해 2021학년도 수능 시험에 응시하지 못했다.

이영지는 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에 "긴장해서 늦게까지 작업하다가 알람 다 못 듣고 지금 일어난 거 실화입니다. 올타임 레전드 인생. 이런 저도 잘 먹고 잘 삽니다 여러분.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님들 진짜 최고예요"라고 말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시험장 입실 완료 시간은 오전 8시 10분이다. 이영지가 해당 게시물을 올린 시간은 약 오전 10시 4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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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문(사회문화) 못 깔아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다들 위로 해주시는데 저는 공부를 안 했기에 갔어도 하루 종일 조삼모사 권법만 썼을 거라 괜찮습니다. 아쉽지 않아요. 오히려 가서 성적 깔아주려 했는데 그걸 못해서 아쉽... 열심히 공부하신 님들만 좋은 성과 얻으시면 됨"이라는 귀여운 말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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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는 2002년생으로 Mnet '고등래퍼3'에서 우승하며 뛰어난 랩 실력으로 주목 받았고 '굿 걸 : 누가방송국을털었나'에서 엄청난 끼와 실력을 뽐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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