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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개그맨 장동민 원주집 '돌멩이 테러' 40대 '구속'…CCTV 사각지대 노려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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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강원 원주경찰서는 개그맨 장동민의 집에 돌을 던진 혐의(재물손괴 등)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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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증거 불구 범행 일체 부인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개그맨 장동민의 집에 돌을 던져 차량까지 파손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범행 일체를 부인하며 경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재물손괴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8월 14일부터 9월 17일까지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장씨의 집 안으로 26차례에 걸쳐 돌을 던져 창문과 고급 외제 승용차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추산하는 재산피해는 2600여만원 상당이다. A씨는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에 숨어 범행을 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장씨가 돌을 던진 증거를 다수 확보했는데 혐의를 부인해 결국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장씨는 지난 9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돌멩이 테러'를 당하고 있다며 피해 상황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A씨는 정신병력도 없고 전과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검거되자 장씨는 경찰에 엄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된 A씨가 이제 서서히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수사를 통해 범행동기 등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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