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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SON의 새로운 절친은 베일?...훈련장서 머리 때리며 '장난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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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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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과 가레스 베일이 이제는 완벽한 절친이 된 모습이다.

토트넘은 4일 오전 2시 55분(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 위치한 린처 스타디온에서 LASK린츠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5차전 경기를 갖는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9로 2위, 린츠는 승점 6으로 3위를 달리고 있어 토트넘 입장에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린츠 원정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3일 공식 유튜브에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간단히 진행되는 조깅 훈련에서 손흥민은 베일, 벤 데이비스, 맷 도허티와 함께 조를 이뤘다. 훈련이 끝나자 손흥민과 베일의 모습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베일은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보여주더니, 손흥민이 고개를 숙이자 머리를 치며 장난을 거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선수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건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 라즈그라드와의 UEL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훈련 영상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당시 훈련에서 손흥민과 베일은 같은 팀이었고, 자신의 조가 대결에서 승리하자 제일 먼저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승리를 만끽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훈련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주던 베일은 손흥민을 비롯한 다른 토트넘 선수들과 잘 어울리며 웃음을 되찾은 모습이다.

손흥민이 토트넘 훈련장에서 가지는 영향력은 이미 유명하다. 미국 '디 애슬래틱'은 "손흥민은 처음 토트넘에 도착했을 때는 다소 수줍어했지만 이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의 에너지는 구단 관계자들이 손흥민을 좋아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는 동료들을 웃게 만들며 항상 기꺼이 팀원들을 돕는 사람"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린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조세 무리뉴 감독이 해리 케인,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등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알리면서 손흥민과 베일은 함께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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