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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줄 모르는 아파트값 상승세…수도권 매매‧전세 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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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확대됐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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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75주 연속 고공행진

[더팩트|윤정원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 폭이 지난주보다 더 커졌다.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 품귀로 전세 가격이 크게 뛰면서 전세 수요 일부가 중저가 주택 매수로 돌아서며 집값을 밀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감정원은 11월 다섯째 주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이 0.24% 상승해 지난주(0.23%)보다 오름폭을 키웠다고 밝혔다. 전국 아파트값은 2주 전 0.25% 올라 감정원 통계 집계 이후 8년 6개월 만에 최고를 찍은 뒤 지난주 0.23% 상승으로 오름폭이 둔화했다가 이번 주 다시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3% 올랐다. 지난주(0.02%)와 비교해 상승 폭을 확대됐다. 재건축 사업 진척 기대감 등으로 강남 3구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매매가 상승률은 △강남구(0.04%) △서초구(0.03%) △송파구(0.03%) 등의 순이었다. 강북 지역에서는 동대문구(0.04%)와 노원구(0.04%) 등이 강세를 보였다.

감정원은 "종합부동산세 부과와 신용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 방안 발표 등에 따른 영향으로 고가 아파트 단지 위주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저가 단지나 재건축 추진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16% 뛰며 지난주(0.15%)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경기도는 지난주 0.22% 상승에서 이번 주 0.24% 상승으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난달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지 않은 파주시의 경우 지난주 1.06% 상승에 이어 이번 주에는 1.38%나 뛰었다. 이밖에 △고양 일산서구(0.65%) △성남 분당구(0.54%) △일산동구(0.49% △덕양구(0.45%) 등이 경기 지역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인천은 전주 0.12%에서 0.13%로 상승 폭이 커졌다.

전세가격도 여전히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1%포인트 하락하긴 했지만 0.2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65주 연속 오름세다. 서울은 3주 연속 0.15% 오르며 75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새 임대차법이 본격 시행된 8월 첫째 주 0.17% 상승해 올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10월 1∼3주 0.08% △10월 4주 0.10% △11월 1주 0.12% △11월 2주 0.14% △11월 3∼5주 0.15% 등으로 상승 폭을 키우는 양상이다.

서울에서는 교육·교통 등 정주 요건이 양호한 강남 4구와 마포·용산·성동구 등 도심 접근성이 좋은 지역, 이주 수요 영향이 있는 지역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송파구가 0.23%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강동구(0.22%) △강남구(0.21%) △서초구(0.20%) △마포구(0.20%) △동작구(0.19%) △용산구(0.18%)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25%에서 이번 주 0.24%로 상승 폭은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오름세다. 경기(0.28%→0.27%)와 인천(0.38%→0.37%)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률은 0.01%포인트 낮아졌다. 경기도에서는 △김포시(0.60%) △하남시(0.51%) △성남 분당구(0.39%) △남양주시(0.37%)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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