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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아시아 차르' 신설 검토… 중국 견제 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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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아시아 차르' 신설 검토… 중국 견제 사령탑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아시아 지역 업무를 총괄하는 새 직책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는 움직임으로 보이는데, 우리의 외교 정책에도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이 돌아왔다고 세계에 선언했던 조 바이든 당선인.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11월 24일)> "(이번 인선은) 미국이 돌아왔으며, 세계를 이끌 준비가 됐음을 반영합니다. 우리는 다시 테이블의 상석에 앉아 동맹과 함께 적들과 마주하고, 우리의 가치를 옹호할 것입니다."

그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업무를 총괄하며 전권을 행사하는 '아시아 차르' 직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원회 관계자를 인용해 그가 '아시아 차르'를 임명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산하에 자리를 만드는 방안이 유력하며, 아래에 중국과 인도, 한국·일본 등을 각각 맡는 선임 국장을 두는 방안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아 차르'는 아태 지역 동맹 강화 임무를 수행하면서, 경제나 인권 분야 대중 압박의 전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11월 16일)> "세계 무역의 25%, 혹은 그 이상을 차지하는 다른 민주국가와 함께해야 합니다. 중국 등이 결과를 좌우하도록 하는 대신 우리가 규칙을 설정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당선인은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과 인터뷰에서 올해 초 체결된 미중 간 1단계 무역 합의에 바로 손대지는 않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중국 압박의 결과로 얻어낸 것을 굳이 되돌려 외교적 선택지나 협상 레버리지를 훼손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바이든 당선인의 대중 견제 정책이 구체화하는 가운데, 한국을 향한 참여 요구도 점차 강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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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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