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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알리 임대?… 무리뉴 “내가 결정하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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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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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올 시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델리 알리(토트넘 홋퍼)에 대해 조제 무리뉴 감독이 입을 열었다.


알리는 토트넘 전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지도 아래 기량이 만개했다. 2015/16시즌부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주포 해리 케인 아래서 그를 보좌하고 골을 낚아채는 능력이 빼어났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벤치 자원이다. 올 시즌 선발로 경기에 나서는 일이 거의 없다. 알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에 출전했다. 뛴 시간은 단 67.

그래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간간이 기회를 잡고 있다. 토트넘이 치른 4경기에서 3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지난 27(한국 시간) 열린 루도고레츠전에서 알리는 3골에 관여하는 등 맹활약했다.

알리의 부활 조짐에도 그의 상황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 무리뉴 감독은 3일 뒤 열린 첼시와의 중요한 일전에서 알리를 명단 제외했다.

이에 4UEL LASK 린츠와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에게 알리의 임대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다.

무리뉴 감독은 난 어느 선수를 팔고 임대를 보내는 것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 내 일은 팀에 속한 선수들을 책임지고 함께하는 것이다.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들이 해야 하는 건 딱 한 가지다. 많이 뛰는 이들보다 더 낫다는 것을 내게 보여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벤 데이비스를 보면 된다. 그는 지난 시즌 대체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첼시전에선 5분을 소화했는데, 커리어에서 마지막 5분인 것처럼 뛰었다. 왜일까? 팀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난 이런 선수들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몇 분을 주든 최선을 다하고 특별한 무언가를 보여줘야 출전 시간이 늘 거란 말씨였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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