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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터키 코로나19 신규 확진 또 최대치 경신…3만1천9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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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터키 이스탄불 거리
[AP=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가 규제를 내놨지만 3일(현지시간)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터키 보건부는 이날 하루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1천9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일 기록된 역대 최대치(3만1천219명)를 이틀 만에 넘어선 것이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51만3천656명과 1만4천129명으로 발표했다.

다만, 누적 확진자에는 무증상 감염자 수가 빠져 있다.

터키 정부는 7월 29일 이후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에 포함하지 않은 채 통계치를 발표하다가 의도적으로 확진자 수를 축소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자 지난 달 26일부터 무증상자 수를 포함한 수치를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누적 확진자 수에는 여전히 무증상자를 포함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국제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가 지난 달 26일부터 무증상자를 포함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날 기준 터키의 누적 확진자 수는 70만880명에 달한다.

터키 정부는 지난 2일부터 평일 야간 통행금지·주말 전면 통행금지 등 규제를 강화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는 쉽게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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