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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POINT] '케인 부상' 토트넘, 손흥민 아닌 베일이 보여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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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가레스 베일이 자신의 기량이 녹슬지 않았다는 걸 보여줄 순간이다.

토트넘은 4일 오전 2시 55분(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 위치한 린처 스타디온에서 LASK린츠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조별리그 5차전 경기를 갖는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9로 2위, 린츠는 승점 6으로 3위를 달리고 있어 토트넘 입장에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을 당한 것. 해리 케인,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에릭 라멜라, 세르히오 레길론까지 부상으로 린츠와의 경기에서 출전할 수 없다.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로테이션이 가동되면서 손흥민이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자칫 패배할 경우 UEL 32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어 현재로선 손흥민도 선발이 유력하다.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린츠는 당연히 손흥민을 최대한 견제할 것이다. 손흥민을 제외하면 현재 토트넘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손흥민에게 수비가 집중될 때 다른 선수가 제 몫을 해줄 때가 왔다. 역시 가장 기대가 되는 건 베일이다.

베일의 영입 발표가 나왔을 때만 해도 팬들은 많은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베일은 7경기 1골 1도움이라는 다소 저조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무리뉴 감독은 '베일에겐 시간이 필요하다' 혹은 '아직 체력적인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베일의 경기력을 감싸줬다.

하지만 이번 사전 기자회견에선 베일에 대한 답변이 달랐다. 무리뉴 감독은 "베일의 유일한 문제는 어떤 악감정 없이 연속해서 경기를 치르는 역동성과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다. 규칙적으로 뛰면서 신체적으로도 좋아질 기회를 가졌다. 이제는 신체적으로 발전하며 경기의 강렬함을 느낄 때가 됐다. 일주일에 3경기씩 뛸 수 있는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며 무언의 압박감을 심어줬다.

무리뉴 감독도 베일의 활약이 필요하다는 걸 느낀 것이다. 베일이 토트넘에 복귀한 지도 2달이 넘었지만 아직 확실하게 보여준 건 없었다. 부상을 달고 왔다고 해도 언제까지 기다려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임대생 신분이라고 해도 토트넘이 베일에게 지급하는 급여는 팀 내 최고 수준으로 절대로 적은 돈도 아니다. 죽음의 일정을 앞두고 부상자까지 발생한 상황에서 베일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순간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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