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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종로구 음식점서 20여명 집단감염…관련 접촉자 60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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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3일 오전 서울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일(2일)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2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262명은 코로나19 국내 발병 이후 최다 기록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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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음식점에서 20여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종로구는 3일 옛 파고다 극장 자리에 위치한 파고다타운 음식점에서 20여 명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음식점에서는 지난 1일 도봉구 거주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3일까지 서대문구 확진자 4명 등 다른 구의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한다. 종로구는 해당 음식점 관련 접촉자를 608명 파악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안내하는 문자를 보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음식점은 약 400㎡ 규모의 대형 한식 음식점으로 평소 어르신이 많이 방문해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번질 경우 고위험군이 많이 감염될 우려가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해당 식당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할지 검토 중이라고 한다. 3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오전 0시보다 170명 늘어난 9591명이었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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