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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박치기·태클로 퇴장…2골 네이마르보다 주목받은 프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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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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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박치기를 하고도 경고만 받았는데, 결국 이 선수는 위험한 태클 때문에 퇴장을 당했습니다. 오늘(3일) 가장 관심을 끌었던 두 팀의 대결, 네이마르가 두 골이나 넣으며 드라마를 썼지만, 경기 뒤엔 씁쓸한 퇴장 얘기만 남았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 맨유:PSG|챔피언스리그 >

과하다 싶은 반칙에 모두가 집중한 순간, 이보다 더한 장면이 펼쳐집니다.

상대 선수가 다가오자 갑자기 머리를 들이미는 맨유 프레드.

[현지 중계 : 박치기를 한 게 사실이에요. 레드카드를 줘야죠.]

비디오 판독 끝에 주심은 경고만 줬는데, 후반엔 퇴장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공을 보고 달려오는 선수에게 깊은 태클을 걸면서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습니다.

16강을 두고, 시작부터 치열했던 경기.

그러나 전반 5분 만에 터진 네이마르의 골부터 모두 네 골이 터진 경기 뒤엔 프레드의 퇴장 이야기만 남았습니다.

첼시의 지루는 축구는 이래야 한다고 말하듯, 온몸으로 네 골을 터뜨렸습니다.

상대 수비를 속이며 왼발로 한 골, 찰 듯 말 듯 하며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고, 세 번째엔 머리로 또 골을 터뜨렸습니다.

마지막 페널티킥까지 성공하면서 서른넷, 지루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호날두의 750번째 골이 터진 이 경기에선 경기 시작을 알리는 이 휘슬이 더 주목받았습니다.

프랑스 주심 프라파르는 유럽 남자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첫 여자 주심으로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영국 BBC는 축구의 새로운 모습에 "프라파르가 역사를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썼습니다.

(영상그래픽 : 박경민)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문상혁 기자 ,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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