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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이낙연 측근 '복합기요금 대납의혹' 트러스트올과 무슨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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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난 10월 7일 서울 종로구의 이낙연 대표 사무실에 트러스트올의 대납 의혹을 받는 복합기가 설치돼 있는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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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숨진 채 발견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비서실 부실장 이모(54)씨는 최근 이 대표의 선거 사무실 복합기 임대료 지원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사무실 복합기 임대료 76만원(올해 2월~5월)을 대신 내준 업체는 트러스트올로, 이씨의 지인이 트러스트올 관계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숨진 이씨는 최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했다. 이씨가 복합기를 빌리고 임대료를 지원받은 것이 정치자금법(정치자금부정수수죄)을 위반이라는 판단에서다.

트러스트올은 옵티머스의 돈이 트러스트올로 흘러 들어갔다가 다른 곳으로 빼돌려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업체다. 현재 구속기소 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동열 이사가 트러스트올의 대표이자 2대 주주로 있다.

지난 10월 이 대표 사무실의 복합기 임대료 대납 의혹 사건이 처음 알려지면서 숨진 이씨의 이름이 트러스트올과 함께 등장하기 시작했다. 트러스트올이 복합기 업체 캐논과 지난 2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36개월 동안 서울 종로구 모 빌딩 3층에 있는 사무실에 복합기를 대여해주는 계약을 맺었다는 내용이다. 사무실은 이낙연 대표의 선거 사무실이었다. 캐논 측에 따르면 트러스트올이 2~5월까지 요금을 납부했지만 지난 6월부터 4개월 치 요금은 밀린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그동안 복합기는 참모진이 지인을 통해 빌려온 것으로, 지인이 트러스트올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보도를 통해 알았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또 회계 보고 때 복합기가 누락된 것은 실무진의 착오라고 해명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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