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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서 돌아온 이낙연 “9일 공수처법 등 법안 반드시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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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의 명령”이라며 강행 밝혀… 野 “협치 무시, 또 입법 독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3일 “야당과의 협의, 인내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결단도 필요하다”며 “결연하게 입법 과제 이행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오는 9일 끝나는 올 정기국회 안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포함한 주요 법안들을 야당이 반대하더라도 밀어붙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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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격리를 마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 입법 과제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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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를 접촉해 자가 격리에 들어갔던 이 대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이날 오후 2주 만에 국회에 복귀했다. 첫 공개 일정으로 국회 상임위원회 여당 간사단과 입법 과제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반드시 매듭지어야 한다. 그것이 김대중 정부 이래 20여 년 숙원이고, 촛불 시민들의 지엄한 명령”이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완수해서 그 결과를 국민께 보고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과 국가정보원법, 경찰법 등도 언급하며 “빨리 처리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당 회의에서 “공수처법, 공정경제 3법 등 개혁 법안을 9일까지 처리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다음 주 초까지 국회 각 상임위에서 쟁점 법안들을 통과시킨 뒤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 처리를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공수처법 개정안의 경우 늦어도 8일까지는 법제사법위 의결을 마치기로 방침을 정했다.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을 경찰에 넘겨주는 국정원법 개정안은 이미 민주당 단독으로 정보위에서 통과시킨 상태다. 경제 3법 역시 야당과 재계 반발에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로 인해 검찰 개혁의 동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공수처법 개정안만큼은 반드시 이번에 처리한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에선 “여당이 협치 정신 같은 건 무시한 지 오래”라며 “이번에도 또 입법 독주를 벌이려 한다”고 했다.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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